2025학년도부터 2022 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가 대폭 개편됐습니다. 2028 대입 개편안에서 세 가지 교육적 변화는 기존에 시행하던 1) 고교학점제에서 나아가 2) 통합형·융합형 수능 과목 체계로의 개편, 기존 내신 9등급제에서 3) 5등급 제로 개편되는 고교 내신 체제의 개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의 고교학점의 특징과 내신평가 방식, 그리고 고3이 되는 2028학년도 수능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고교학점제 특징
현 중학교 3학년(예비고1)학생과 학부모는 입시의 특징 세 가지만 꼭 기억하면 됩니다. 첫째, 2022년 교육과정 개편으로 2025년도 부터 고등학교 수업도 대학처럼 수업을 듣는 고교학점제가 본격 도입된 것입니다. 둘째,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내신평가 방식의 변화가 있습니다. 9등급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변화됩니다. 셋째, 2028학년도 수능에서도 모든 학생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을 치르게 됩니다. '통합형 수능'이 도입된 것입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2025학년도 고1 고교학점제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이고, 다른 하나는 '이수 기준을 충족하여 학점을 취득한다'입니다.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은 현재 시행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있었지만, 이 부분을 좀 더 확대 강화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징 | 내용 |
과목 선택의 유연성 | 학생들은 공통과목 외에도 다양한 선택과목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맞는 전문성을 기를 수 있어요. |
학점 기반 운영 | 학생들은 이수한 과목의 학점에 따라 졸업 요건을 충족 |
시험 방식의 변화 | 학생의 성취도를 평가하는 방식이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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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변화는 과목별로 이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학생들의 선택에 따른 책임을 강조하는 대목입니다. 다만, 미이수 기준의 학업 성취율 40% 미만, 과목 수업 출석률 2/3 이하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학생들은 이수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025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적합한 선택과목을 더욱 세부적으로 선택하고 이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학의 경우 기존 물리학Ⅱ, 화학Ⅱ와 같은 과목이 사라지고, 대신 전자기와 양자, 역학과 에너지 등의 세부 과목들이 신설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진로를 빠르게 결정하고 무슨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내신평가방식의 변화
기존에 현재 고등학생들이 9등급 상대평가를 했습니다. 이제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뀌게 됩니다. 5등급 상대평가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1등급의 인원이 달라집니다.기존 9등급 제에서는 상위 4%가 1등급이었지만, 5등급제에서는 상위 10%가 1등급으로 확대됩니다. 5등급제가 도입되면서 내신 상대평가가 더 강화되는 것입니다. 전 과목에 걸쳐 상대평가가 적용되며, 일부 과목에서는 절대평가가 병행되는 방식입니다. 특히 지식 암기 위주의 평가를 줄이고,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논/서술형 평가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 기존에는 5단계 성취도 과목은 성취도 정보는 대학에 제공되지 않았지만, 2025년도 고1 학생(현재의 중3 학생들)부터는 5단계 성취도 정보도 대학에 제공됩니다. 그리고 기존에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과목의 표준 편차가 기록이 됐었습니다. 이제 2025학년도 고교1학년부터 표준 편차가 제공되지 않게 됩니다.
이제 고등학생들은 앉아서 수업만 듣는 게 아니라 대학생처럼 각자가 선택한 학점들을 듣게 됩니다. 자기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그 과목을 이동해서 수업 듣는 게 많아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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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 | |||
보 통 교 과 |
공통국어1,2 공통<기본>수학1,2 공통<기본>영어1,2 통합과학 1,2 등 |
성취도 기준의변화 원점수 및 A,B,C,D,E 5단계로 성취평가 |
석차등급 9등급 상대평가 절대평가 (석차등급 병기 폐지) |
선택과목(일반/진로/융합) 3학년까지 192학점 이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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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교과 | |||
공통(통합)과목1,2는 8학점씩, 공통과목중 한국사1,2(6학점/성취도6단계) 과학연구실험1,2(2학점,3단계)는 석차등급 미산출 <자료:교육부> |
1학년 때는 공통과목만 48학점을 듣게 됩니다. 1학년은 국어·수학·영어 등 공통과목 중심으로 수업을 듣다 2학년부터는 선택과목을 수강하게 됩니다. 고교 3년간 최소 192학점을 이수해야 하는데, 공통과목 48학점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은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학생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2028학년도 수능전략
2025학년도 고1 학생은 2028학년도 수능 시험을 치르는데 상당한 변화가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수능은 기존의 선택과목 체계를 폐지하고, 주요 과목과 탐구 모두 통합형으로 시험을 치릅니다. 따라서 수능에서 문/이과의 구분이 사라지게 됩니다.
2028학년도 수능 시험에서 선택 과목이 사라집니다. 기존에는 국어 같은 경우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에서 한 과목을 선택하고 수학은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가운데 한 과목을 선택했습니다. 2028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모든 영역에서 선택 과목이 없이 동일한 과목들을 시험 보게 됩니다. 2028 수능에서는 국어는 화법, 언어, 독서, 문학이 출제 범위에 포함되고, 수학에서는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가 시험 범위가 됩니다.
따라서 어떤 과목의 선택에 따른 유불리는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다만 선택 과목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표준 점수, 100 분위, 등급 그리고 상대평가 영역과 절대평가 영역은 동일하게 유지가 됩니다.
탐구 영역은 통합과학과 통합사회가 공통과목으로 출제되며, 모든 학생이 동일한 과목으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주목할만한 것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의 난도는 높지 않을 전망입니다. 탐구영역은 통합사회, 통합과학 자체가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의 과목이고 중학교에서 배웠던 사회과학의 개념에서 새로운 개념의 도입은 최소화하고 기존 지식을 활용해서 통합적 사고를 하는 것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과목입니다.
한편, 2025년 3월에 고1(현중 3) 학생들은 3월 하순에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을 봅니다. 이 시험은 수능 시험의 형태로 시험을 보는데 학생들이 처음 경험하는 유형입니다. 따라서 시험시간이나 유형 등은 상당히 생소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학생들도 불안에 떨지 말고 꼼꼼히 입시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